인제대 김율리 교수 연구팀, 섭식장애 환자 인지편향교정치료 ‘효과’ 입증
인제대 김율리 교수 연구팀, 섭식장애 환자 인지편향교정치료 ‘효과’ 입증
  • 박준언
  • 승인 2023.07.31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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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는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팀이 부정인지편향 치료가 섭식장애 환자의 인지왜곡 교정과 부정정서 호전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섭식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인 단회기 인지편향교정치료의 개념증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회기 무작위대조시험과 추적 평가를 완료했다.

연구결과 신경성 식욕부진증 뿐만 아니라 신경성 폭식증에서도 부정 해석편향 및 부정정서에 대한 주의 편향이 교정되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신경성 폭식증 성인 환자들에 대한 인지편향교정치료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에는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교수,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율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섭식장애 환자들의 병을 유지하는 요인인 부정적 인지와 거절 민감성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향후 이 치료가 섭식장애의 부가 치료로서 치료자와 환자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율리 교수. 사진=인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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