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거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 배창일
  • 승인 2023.08.03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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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내일채움공제사업’ 우수사업 부문
합천군은 ‘우수상’, 김해시는 ‘특별상’수상
거제시가 2023 전국지방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사업’으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공시제와 우수사업 전 부문 수상 이력을 가지게 됐다.

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분야 전문가의 1·2차 평가를 통해 지역일자리 대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일자리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다.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선박 건조업 분야에 신규 채용된 정규직 인력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매월 12만 5000원의 적립금을 납부하면 1년 근속 시 만기 된 적립금 6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한 노동자들을 다시 거제로 유인해 조선업 신규 채용 활성화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선업 노동자 500명의 신규 인력 유입을 목표로 설정했고, 2022년 12월 기준 484명의 고용유지로 청약 가입률 96.8%라는 성과를 보였다. 사업 종료 후 2021년 대비 시 고용률은 0.7% 상승하고 실업률은 0.2% 감소하는 등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큰 효과를 보였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역량강화 사업비 600만 원,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박종우 시장은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평가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차지했다. 군은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 수상으로 재정 지원 75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됐다.

김윤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몇 년간의 고용위기 속에서도 합천군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환경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해시는 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금으로 상사업비 6000만원도 확보했다.

배창일·김상홍·박준언기자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지방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사업’으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종우(오른쪽) 거제시장이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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