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이어 산청군 기초의원도 막말 의혹
의령군 이어 산청군 기초의원도 막말 의혹
  • 연합뉴스
  • 승인 2023.08.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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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농협 이사 “군의원이 폭언·협박해”
해당의원 “따진 건 사실…막말은 안해”
의령군에 이어 산청군에서도 기초의원 막말 의혹이 제기됐다.

산청군농협 한춘자 이사는 3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신안면 군농협 회의실에서 건물 신축과 관련해 언쟁을 벌인 A 의원이 폭언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한 이사는 “회의를 마친 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A의원이 다가와 손가락질하며 ‘나를 잘못 건드렸다. 너 하나쯤은 조질 수 있다. 조질 테니 기다려라’며 위협을 가했다”며 “이후 군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니 함께 사진을 찍겠다며 억지를 부리고 조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원이 군농협회의에 참석해 갑질하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전례는 본 적이 없다”며 “A 의원은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 의원은 “군의원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했다가 화가 나서 조금 흥분했다”며 “식당에서 따진 건 사실이지만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는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이 공무원에게 막말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의령군지부에 따르면 최근 이들은 공무원을 향해 “그런 이야기 하지 마. 눈 깔고”, “무덤을 파보자” 등이라고 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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