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중학교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교육부 외 10여 개의 유관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 전시회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문산중학교는 중등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화용득 교장은 “미래 사회에 걸맞은 교육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의교육을 통해 발명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2학년 최서빈 학생은 ‘지진 시용 절연판 전기회로 및 비프, 조명 내장 액자’를 선보였다. 창의적 지식뿐만 아니라, 안전분야의 발명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금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학년 허건 학생은 ‘팔의 부담을 줄이는 웨어러블 심폐소생술 보조-연습 장치’를 출품해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발명품으로 우리나라 발명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시 금상(교육부 장관상)의 영예를 함께 누렸다.
2학년 장재현 학생은 ‘유아 스스로 착용이 편한 단계 입출식 끈 조절장치 헬멧’을 발명해 유아들을 위한 발명품으로 호평을 받아 금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학년 전찬희 학생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전자식 교실 표시판’을 발명해 은상(특허청장상), 3학년 김지나 학생은 ‘교통환경 안전을 위해 요철효과를 이용한 속도감속 방지턱’으로 동상(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3학년 허강 학생은 ‘리트렉터를 활용한 기립성 저혈압 예방 방석’으로 동상(한국무역협회장상)을 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