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서울E 잡고 분위기 반등 성공
경남FC, 서울E 잡고 분위기 반등 성공
  • 정희성
  • 승인 2023.08.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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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종·설현진 연속골 서울이랜드에 2-1 승…2위로 순위 껑충
경남FC가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경남은 지난 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글레이손, 원기종이 공격 선봉에 섰고 박민서, 송홍민, 우주성, 서재원이 중원을 책임졌다. 포백은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가 맡았고 고동민이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부터 강하게 나온 서울이랜드에 경남은 고전했다. 전반에 원기종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은 변화를 줬다. 서재원과 박재환 대신 설현진과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후반 들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던 경남은 후반 20분 ‘최신기종’ 원기종의 골로 앞서 나갔다.

원기종은 박민서가 헤더 경합에서 앞으로 넘겨준 볼을 받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원기종의 환상적인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경남은 5분 후 설현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설현진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서울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도 손 쓸 틈이 없었다.

경남은 후반 42분 이강희의 자책골로 1골을 내줬지만 경기를 2-1로 잘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11승 8무 4패(승점 41)를 기록한 경남은 5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김천상무(45점)와는 4점차. 3위 부산(41점)에는 다득점에서 앞서있다.

설기현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결과가 아쉬웠는데, 중요한 시점에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상대의 변화에 잘 대응하면서 풀어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 올해 패배했던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 다가올 부천과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4일 부천종합운동에서 부천FC와 26라운드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지난 6일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설현진이 키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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