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내 최초 우주항공 단과대학 신설
경상국립대, 국내 최초 우주항공 단과대학 신설
  • 박성민
  • 승인 2023.08.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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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지역핵심전략 대학·학과 마련
IT공과대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경상국립대학교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첨단산업과 지역핵심 전략과 관련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IT공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수산생명의학과’를 신설했다.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경상국립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3개 사업(항공·드론(주관), 빅데이터, 반도체 소부장)이 선정되어 수도권 대학, 지자체 등과 함께 혁신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혁신 과제로 앞세워 대학개혁을 선도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선정돼 있다. 경상국립대는 1990년대부터 항공기계시스템 분야를 특성화하여 집중육성함으로써 우주항공대학 설립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부터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신입생 107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3학년 진입할 때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전공 또는 항공우주모빌리티 전공 중 선택하게 된다. 또한, 국내의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등과의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 시 신입생 전원의 등록금 전액과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 생활보조금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이 단과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초대 학장을 국립대 최초로 우주항공 분야의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 중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우주 분야 인재교육 및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전국 5개 미래우주교육센터로서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도와 진주시가 개발하는 초소형위성 진주샛2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첨단분야(IT)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IT공과대학은 기존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 융합기술공과대학에 설치돼 있던 학과의 명칭 변경, 통합, 분리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구성했다.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430명이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국가면허 수산질병관리사에 응시할 수 있는 수산생명의학과를 마련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경상국립대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신설하는 학과이다.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수산생명의학과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의학적 전문성을 보유한 교수진으로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여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수산질병관리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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