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이 지난 9일 ‘경남미술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 도내 원로 작가들이 참석하는 소규모 간담회에 이어 2번째 미술인과의 간담회다. 박 관장이 경남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경남도립미술관’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도내 미술계 의견을 듣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경남미술협회·경남민족미술인협회·경남전업미술가협회·경남미술청년작가회 등 도내 미술 관련 협회 임원·회원은 물론 독자적으로 활동에 나선 다양한 미술인, 관련 종사자 등도 의견을 개진했다.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립미술관이 해 온 그동안 역할에 대한 자성 요구와 함께 운영 개선 요구가 주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전시실 대관 등을 통해 더 많은 경남 작가가 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굳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대중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유치해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도내 작가들이 미술관 전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도내 시·군에 도립미술관 별관을 개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남미협이 개최 예정인 아트페어 후원 등도 요청했다. “도립미술관이 과연 경남미술인과 도민에게 얼마나 다가서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도립미술관의 각성도 촉구했다. 이 밖외 △미술관 아트샵 조성 △전시회 초대장·안내서를 쉽고 명확하게 제작 △전시별 기간을 줄이고 전시 횟수 확대 △다양한 청년 작가에게 전시 기회 부여 △작고 작가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수장고 구축 등 다양한 의견들도 나왔다.
하지만 의견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선 안된다. 실행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박 관장은 “간담회 의견을 깊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도내 작가들이 스스로 도립미술관을 찾고 싶어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도내 미술계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실행함으로써, 도립미술관이 도민과 경남미술계를 위해 존재하는 미술관으로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립미술관이 해 온 그동안 역할에 대한 자성 요구와 함께 운영 개선 요구가 주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전시실 대관 등을 통해 더 많은 경남 작가가 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굳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대중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유치해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도내 작가들이 미술관 전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도내 시·군에 도립미술관 별관을 개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남미협이 개최 예정인 아트페어 후원 등도 요청했다. “도립미술관이 과연 경남미술인과 도민에게 얼마나 다가서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도립미술관의 각성도 촉구했다. 이 밖외 △미술관 아트샵 조성 △전시회 초대장·안내서를 쉽고 명확하게 제작 △전시별 기간을 줄이고 전시 횟수 확대 △다양한 청년 작가에게 전시 기회 부여 △작고 작가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수장고 구축 등 다양한 의견들도 나왔다.
하지만 의견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선 안된다. 실행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박 관장은 “간담회 의견을 깊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도내 작가들이 스스로 도립미술관을 찾고 싶어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도내 미술계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실행함으로써, 도립미술관이 도민과 경남미술계를 위해 존재하는 미술관으로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