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재야행 기간 융복합 창작공연 시연
12일 오후 9시 30분 ‘Blooming 진주, Again’
14일 오후 9시 ‘풍류안 Pearl for you’ 공연
진주검무·진주포구락무 등 진주의 민속예술이 화려한 미디어 아트 기술을 입으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진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진주지역 민속예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융복합 창작 공연 2편을 진주문화재야행 기간 중 각각 선보인다.
재단이 공모한 ‘민속예술 융복합 창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결과 작품을 시연하는 행사로, 12일과 14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2일 오후 9시 30분 진주성 촉석문 광장에서는 공모 선정단체인 ㈜지오엔터테인먼트가 시온미디어 등과 협력해 ‘Blooming 진주, Again(블루밍 진주, 어게인)’ 시연에 나선다. 진주검무·진주삼천포농악 소재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를 배경으로 진주검무와 전통 연희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14일 오후 9시에는 진주성 야외무대에서는 공모 선정단체 옛것을 여는 사람들이 준비한 ‘풍류안 Pearl for you(풍류안 펄 포 유)’ 시연이 열린다. 포구문에 공을 던져넣는 전통 놀이 요소가 포함된 진주포구락무를 소재로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준비했다.
한편 ‘민속예술 융복합 창작 지원사업’은 진주 민속예술 공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7개 창의 분야 중 미디어아트와 진주시 창의 분야인 민속예술 간의 융복합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미디어아트 기술과 다양한 현대 공연예술 요소 접목을 통해 진주 민속예술을 새롭게 변주하고 재해석하고자 하는 2건의 창작공연 기획안을 선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