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갔다. 지난 10일 거제에 상륙한 후 경남을 관통, 농작물 피해 도로침수 등 도내에서 38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창원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창원대로가 물바다가 되는 등 태풍피해가 잇따랐다. 그나마 인명피해 없이 물러간 것은 다행이다.
이러한 중에 폭우로 도로의 맨홀 뚜껑이 솟구쳐 시내버스 바닥을 뚫은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맨홀 뚜껑 하나가 굉음을 내며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온 것이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버스기사를 비롯해 5~6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승객이 없는 통로 지점을 뚫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맨홀 뚜껑 자체 무게가 40㎏에 달해 이를 두고 ‘거리의 시한폭탄’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 이같은 충격으로 버스가 같이 튀어 오르기도 한다. 창원에서는 2014년에도 폭우에 튀어 오른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를 충격해 승객 3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이처럼 맨홀 뚜껑 솟구침 현상이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등장하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다고 운전자들이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맨홀 뚜껑을 일일이 확인하며 피해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창원시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빗물 배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수도관에 쌓인 슬러지나 토사를 청소하는 준설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고 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이외 이번 사고 버스는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버스로 파악됐다. 전기버스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바닥 하부를 플라스틱 같은 비금속 재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수입차량의 바닥강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비단 창원시만의 문제가 아닌 도내 전역의 공통적인 문제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안전의식 고취도 필요하다. 폭우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는 맨홀 잠금장치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들이 맨홀이나 전기 시설물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위험시에는 접근 자제도 요구된다.
이러한 중에 폭우로 도로의 맨홀 뚜껑이 솟구쳐 시내버스 바닥을 뚫은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맨홀 뚜껑 하나가 굉음을 내며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온 것이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버스기사를 비롯해 5~6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승객이 없는 통로 지점을 뚫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맨홀 뚜껑 자체 무게가 40㎏에 달해 이를 두고 ‘거리의 시한폭탄’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 이같은 충격으로 버스가 같이 튀어 오르기도 한다. 창원에서는 2014년에도 폭우에 튀어 오른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를 충격해 승객 3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그렇다고 운전자들이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맨홀 뚜껑을 일일이 확인하며 피해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창원시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빗물 배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수도관에 쌓인 슬러지나 토사를 청소하는 준설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고 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이외 이번 사고 버스는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버스로 파악됐다. 전기버스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바닥 하부를 플라스틱 같은 비금속 재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수입차량의 바닥강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비단 창원시만의 문제가 아닌 도내 전역의 공통적인 문제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안전의식 고취도 필요하다. 폭우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는 맨홀 잠금장치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들이 맨홀이나 전기 시설물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위험시에는 접근 자제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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