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성황리 폐막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성황리 폐막
  • 이용구
  • 승인 2023.08.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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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방문 유료티켓 매진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관객 수 증가와 티켓 전량 매진 등의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지난 11일 밤 구인모 군수, 박상원 조직위원장,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지역문화 예술인,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폐막공연을 끝으로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의 모든 축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폐막공연으로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갈라쇼’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및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지난 15일간 뜨거웠던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해 많은 관람객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을 주제로 열린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15일간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연극제 개최지인 수승대관광지를 찾아 연극과 피서를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야외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어려운 기후 여건과 코로나19 일상적 유행(Endemic,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특히 이번 연극제 기간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수승대 천혜의 자연 속에서 국내외 프린지 공연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세계음식코너와 플리마켓은 연극제 공연을 보러 온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고, 수승대 옛길과 어우러진 야간경관과 LED 포토존은 공연 관람을 마친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며 수승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줬다.

특히 9000여 장의 유료티켓 전량 판매를 비롯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2만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상원 조직위원장은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연극의 도시 거창에서 펼쳐지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세계야외축제무대로 도약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작품으로 관람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해 제시된 다양한 개선의견을 반영해 무더운 날씨에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연극제와 수승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호우와 폭염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주신 관계자와 연극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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