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 약 30여년 만에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의령군은 지난 11일 의령읍 서동리 행정타운 인근에 ‘의령 도깨비영화관’이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관 이름은 ‘한우산 도깨비’ 설화에서 유래했다.
국·도비 35억 원을 들인 영화관은 총면적 499.56㎡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2개관으로 운영되며 좌석 수는 37석과 63석을 합쳐 총 100석 규모로 3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최신 영상 및 음향장비도 갖추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매점, 휴게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 전문 운영업체 ‘작은 영화관’이 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연중무휴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절반 가격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구 2만5751명(7월 말 기준)의 미니 지자체인 의령에는 개인이 운영하던 ‘의령극장’이 지난 1990년대 초 문을 닫은 이후로 극장이 없었다. 약 30년 만에 극장이 들어선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태완 군수는 “이제는 영화가 있는 저녁을 의령에서 보낼 수 있어 영화 관람을 위해 다른 지역을 가지 않아도 된다”며 “군민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관에는 현재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최신 작품 3개가 상영 중이다.
박수상기자
의령군은 지난 11일 의령읍 서동리 행정타운 인근에 ‘의령 도깨비영화관’이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관 이름은 ‘한우산 도깨비’ 설화에서 유래했다.
국·도비 35억 원을 들인 영화관은 총면적 499.56㎡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2개관으로 운영되며 좌석 수는 37석과 63석을 합쳐 총 100석 규모로 3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최신 영상 및 음향장비도 갖추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매점, 휴게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 전문 운영업체 ‘작은 영화관’이 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연중무휴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절반 가격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구 2만5751명(7월 말 기준)의 미니 지자체인 의령에는 개인이 운영하던 ‘의령극장’이 지난 1990년대 초 문을 닫은 이후로 극장이 없었다. 약 30년 만에 극장이 들어선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태완 군수는 “이제는 영화가 있는 저녁을 의령에서 보낼 수 있어 영화 관람을 위해 다른 지역을 가지 않아도 된다”며 “군민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관에는 현재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최신 작품 3개가 상영 중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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