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13일 형평운동 사적지, 진주성 사적지, 남명선생 사적지 등에서 전국 교원, 교육전문직 34명을 대상으로 ‘2023 형평운동 아카데미 전국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형평운동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국의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에게 진주의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진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이고 선진적인 진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위해 마련됐다.
‘형평운동과 진주 정신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지만, 형평운동 100주년 맞아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 과정은 △진주 정신을 찾아서(김준형 명예교수) △형평운동이란 무엇인가?(신진균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남명, 칼을 찬 선비(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등의 강연과 △형평운동 사적지 △진주성 사적지 △남명선생 사적지 탐방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온 한 장학사는 “형평운동이 100년 전 진주에서 처음 태동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남명의 정신적 영향과 지역 특성이 빚은 강렬한 진주 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연수 중 ‘진주문화제 야행’ 의 준비 상황을 보면서 역동적인 진주의 문화사랑, 지역에 대한 깊은 자긍심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숙 교육장은 ”진주의 형평운동사 연수를 통해 인권에 대한 선구적인 자각과 남명의 넓은 학문의 폭과 혜안, 치열한 자기 수양과 실천의 정신, 임진왜란 진주성 2차 전투에서 보여준 진주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들이 전국의 교원과 학생들에게 널리, 제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13일 형평운동 사적지, 진주성 사적지, 남명선생 사적지 등에서 전국 교원, 교육전문직 34명을 대상으로 ‘2023 형평운동 아카데미 전국 연수’를 실시했다. 아카데미 전국 연수에 참여한 전국 교원 및 교육전문직들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사진=진주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