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난제 해결, 거점국립대가 힘 모을 것”
“국가 난제 해결, 거점국립대가 힘 모을 것”
  • 박성민
  • 승인 2023.08.16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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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거점 국립대 상호 업무 협약
학기 교류·학점 인정 공동사업 등
이주호 부총리 “혁신모델 적극 지원”
경상국립대와 서울대학교 등 전국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적 난제 극복을 위해 공동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거점국립대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나다 순) 등 10개교다. 국가거점 국립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갖추고 미래 국가 성장동력 창출, 국가균형발전, 지역소멸 극복, 양극화 해소 등 국가적 난제 해결과 지구촌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번 협약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양자·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대학 간 교육·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인프라 공유 △교원 및 연구 인력 상호 교류 △학점·학기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지식 정보자원, 강의 등 유무형 자산의 공유 및 교류 협력 △국가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국가적 난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수행 등 상호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정부도 지역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즈, 글로컬사업 등 큰 혁신을 진행하고 있지만, 오늘 거점국립대 간 이러한 협약식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도 대학들의 협력이 중요하다. 정부가 과거의 정책에서 벗어나서 정부 주도가 아닌 대학 주도의 혁신을 지원하는 체제로 바꾸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점국립대 간의 좋은 협력모델이 많이 나온다면, 정부 주도가 아닌 거점국립대학들의 협력이 주도하는 새로운 혁신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 총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교육 분야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과 주요 정책에 대해 협의했다. 이주호 부총리와 대학 총장단은 교육정책 및 대학에서 제기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며 고등교육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민기자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에서 여섯번째)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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