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HOT한 춤판 HIP한 춤판’=오는 8월 25일 저녁 7시 30분 상남분수광장에서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페스티벌인 ‘HOT한 춤판 HIP한 춤판’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무용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축제 가운데 하나다. 사전 동영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5개의 청소년 댄스팀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객이 춤으로 하나 되는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국악 공연 ‘아무튼 의령!’=의령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천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의령 의병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영남 전설의 장구 송철수의 이야기, 아무튼 의령!’을 주제로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숨소리 하나까지 다 들리는 좁은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명인 송철수를 조명하는 공연이다. 천율은 하늘 ‘천’과 음률 ‘율’을 합쳐 ‘하늘의 뜻을 음악으로 연주한다’는 의미를 가진 국악 연주단체로, 의령 출신 젊은 예술인 송진호 대표가 이끌고 있다.
◇시집 ‘역사 속에 인생 속에’=의령 출신으로 17세의 나이로 진주지역 4·19 혁명에 앞장섰던 허만길 시인이 발간한 시집. 역사와 인생의 아픔을 비롯해 조국애, 조상·가족의 고난과 그에 대한 사랑·고마움, 거친 삶 속에 이상을 추구하는 의지 등을 담았다. 자유시·서정시·서사시·단시·장시 등 여러 형태의 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사시·장시가 여러 편 실려 시와 수필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일부 시는 영어 번역은 물론 시를 노랫말로 쓴 곡의 악보도 병기했다. 책과나무. 253쪽. 2만원.
◇반 고흐와 함께 떠나는 메타버스 여행=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는 ‘반 고흐와 함께 떠나는 메타버스 여행’ 작품 전시회를 오는 25일까지 5일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VR로 메타버스 세상을 체험해 보고, AI와 함께 창작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고흐의 액자 속 탐험 △나만의 3D작품 만들기 △NFT로 본인 그림 제작 등 교육을 진행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다. 문의 055-960-6710.
◇동시집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등교사 출신 아동문학가·시조시인 남촌 김용진이 발간한 동시집. 주변의 자연과 교직을 거치면서 보고 느낀 감성을 담아내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1부 숲속 나라 등 12편을 비롯해 △2부 ‘봄이 들려주는 노래’ 등 10편 △3부 ‘동무’ 등 12편 △4부 ‘모래 알갱이’ 등 12편 △5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등 12편 △6부 ‘물구슬’ 등 13편의 동시를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해오름. 160쪽. 1만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