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진주 가좌동 롯데시네마 엠비씨네 7관에서 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코코순이’ 공동체 상영에 나선다.
이번 공동체 상영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이 있는 8월을 맞아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로, 현재 온라인 신청처(bit.ly/cocojinju)를 통해 관객 5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이석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코코순이’는 조선인 ‘위안부’ 20명을 기록하며 ‘ 조선인 위안부는 돈벌이에 나선 매춘부’라고 서술했던 미국 전시정보국 49번 심문 보고서가 시작점이다. 당시 보고서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행적을 알 수 있는 단 한 명 ‘코코순이’라는 이름의 단서를 추적해 왜곡된 기록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작품이다.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된 현장 답사, 증언 확보, 사료의 교차 검증 등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며, 일본 극우 측의 논리 소스가 된 존 마크 램지어나 유튜버 토니 마라노 등의 주장을 논파해 나간다.
이날 행사는 기림사업회의 감사 인사와 단체 사진 촬영에 이어 영화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