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2세 이하(U12) 팀이 졸업 전 마지막 대회인 ‘2023 화랑대기 전국 초등축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일 경남F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렸으며 각 학교 및 전국의 클럽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리그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FC U12는 영광FC U12에 4-1, 구로베스트 U12·경기SD U12에 각각 7-0 대승을 거두며 풀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각 조별 1위가 모인 스플릿리그에서 경남FC U12는 대구반야월 U12와 2-2, 포항 U12에 1-1로 비기고 남해보물섬 U12에 2-1로 승리하면서 1승 2무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경남FC U12 신현효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풀리그에서의 전승을 거두고 치룬 스플릿리그에서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중학교 진학을 앞둔 우리 선수들이 출전한 마지막 대회였는데, 투혼을 발휘해 1위를 할 수 있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FC U12 주장 강민준 선수는 “이번 화랑대기에서 우리 팀이 함께 만들어 낸 1위가 뿌듯하다. 팀원 모두가 경기에서 서로를 믿고,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원 팀이 됐다”며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과 부모님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자부심이 되고 그 힘으로 뛸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희성기자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남FC U12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경남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