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반기 고용시장 취업자 늘어 '맑음'
경남 상반기 고용시장 취업자 늘어 '맑음'
  • 정웅교
  • 승인 2023.08.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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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별 고용지표 발표
전년대비 취업자 3만여명 늘어
고용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남의 실업률은 감소하고, 고용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했다. 228개 시군구에 23만 1000 표본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요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이다.

24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385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만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1.9%로 0.8%p 상승했다. 9개 도 군지역의 취업자는 210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 10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8.7%로 0.3%p 상승했다.

취업자는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를 의미하며, 조사대상주간에 수입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일자리가 주어지면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는 38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7%로 0.1%p 하락했다. 9개 도 군지역의 실업자는 2만 7000명, 실업률은 1.2%로 전년 동기대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시 단위 취업자는 148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 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0.6%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창원시가 54만 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으며 김해시 29만 명, 진주시 19만 3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고용률은 사천시가 66%로 가장 높았으며, 거제시 62.9%, 진주시 62.5% 등의 순이다.

실업자는 4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0.6%p 감소한 3%를 기록했다. 실업자가 가장 많은 시 단위 지역은 창원시 1만 8000명이며, 진주시가 7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작은 지역은 밀양시 1000명이다. 실업률은 거제시가 4.3%로 가장 높았으며, 통영시 4.2%, 진주시 3.5%, 창원시 3.3% 등의 순이다.

군 단위 취업자는 27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0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도 1.2%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거창군이 3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함안군·창녕군이 각각 3만 4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고용률은 74.7%로 산청군이 가장 높았으며, 하동군 74.2%, 남해군 7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같은 수치이며, 실업률도 지난해와 같은 1.2%를 기록했다. 실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함안군·거창군이 각각 1000명씩이며, 실업률은 함안군이 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단위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52만 3000명으로 가장 집중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3만 7000명 는 것이다. 이어 광·제조업 37만 9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25만 2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군 단위 산업별 취업자는 농립·어업이 114만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지난해 동기 대비 7000명이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7만 2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만 3000명으로 나타났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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