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청소년 문화·탐방, 어학연수 활성화 필요하다
[기자의 시각]청소년 문화·탐방, 어학연수 활성화 필요하다
  • 여선동
  • 승인 2023.08.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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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지역부
여선동기자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토론식 수업과 홈스테이를 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뜻 깊은 해외어학연수였습니다.” 연수학생 소감의 말이다.

또 참가 학생 학부모는 “개인적으로 머나먼 나라에서 많은 여행비용을 들여 체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함안군에서 해외연수 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문탐구 의욕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어학연수를 2번째 실시했다.

이번 어학연수에는 중2학년생 2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머물면서 현지학교 정규수업과 홈스테이를 통해 영어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에 다양한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참가 학생들은 어학연수 설문조사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수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군내에 거주하는 모범학생을 대상으로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규모에 따라 1∼7명의 학생을 선발에 시험과 면접을 거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사업에는 군에서 1억원, 자부담 20% 예산을 투입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 동기 부여로 영어활용능력을 도모하고, 특히 다양한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사고 함양 및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또한 함안군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

학부모들은 연수참가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선발과정에 치열한 경쟁을 했다며 앞으로 참여 학생수와 연수기간을 좀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다. 외국문화 체험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어학연수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것에 행정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연수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70%이다. 그리고 연수기간이 짧은 것이 다소 아쉽다는 조사도 나왔다. 이를 위한 검토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함안군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어학연수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설문조사와 소감문을 바탕으로 연수효과와 개선점을 파악해 해외연수사업 확대 검토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함안군의 교육자원을 통해 창의인재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품교육 정책에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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