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용철)는 지난 24일 2023년도 제3회 자은동 주민총회를 개최해 2024년도 자치사업을 확정했다.
자은동 주민자치회는 2024년도 주민자치사업 마을의제 결정을 위한 사전 온라인 투표를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했고. 사전 투표에는 1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주민, 통장, 시·도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은동 한마당 화합 대잔치 △시루봉 등산로 입구 옹벽 벽화 조성 △자은마을 교양강좌 개설 3개 사업을 2024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했다.
최다득표 사업인 ‘자은동 한마당 화합 대잔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시간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제안된 사업으로 주민차지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두 번째로 득표수가 많았던 ‘시루봉 등산로 입구 옹벽 벽화 조성’ 사업은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통행로인 등산로 입구 옹벽에 추억의 거리 등 주제가 있는 벽화를 조성해 도심 미관 개선 및 인근 주민, 학생 및 등산로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자은 마을 교양강좌 개설’ 사업은 주민들의 인성 및 교양 교육을 위한 강좌를 운영한다.
아울러 주민총회 후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주민자치회를 위한 주민자치회 기능 및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체가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민선8기 성과와 2023년 창원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추진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과대학 유치 활동 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용철 자은동 주민자치회장은 “2023년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 의제 중 주민들의 뜻으로 선정된 3가지 자치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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