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육과정, 경남을 담아 미래를 열다
초등 교육과정, 경남을 담아 미래를 열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08.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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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과정, 경남을 담아 미래를 열다
경남교육청 최초, 지침에서 총론 체제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
4개 권역 토론회 거쳐 지역별 대표가 함께 경남 초등 교육과정 만들어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8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경남 전체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경남 지역의 특색을 담은 초등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초등 교육과정, 경남을 담아 미래를 열다’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기존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서 최초로 총론 체제의『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개발하고자 학생들의 생각, 교육공동체의 바람을 모아 경남의 학생과 교사, 학교가 필요한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교육공동체의 생생한 소리와 의견을 담고자 하였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지난 5~6월 도내 4개 권역에서 각 150여 명의 교육공동체와 도민이 참석하여 경남의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역량, 바라는 인간상 및 학습 지원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의한 의견과 학생, 학부모, 교원, 도민 등 1만 3,000여 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열었다. 이후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토론회는 1부 ‘경남 초등 교육과정 개발,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와 2부 ‘왜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인가?’, 3부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소통’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남 초등 교육과정을 만들기까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 설문 결과’를 안내했다. 2부는 남해 상주초 학생과 창원 제황초 교사가 ‘경남, 경남의 교육과정, 경남의 배움과 성장’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했다.

3부는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20개 분과에서 촉진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미래 대비 경남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 인간상, 필요한 교육’과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함양’ 중 1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4개 권역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토의하였다. 그리고 경남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할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공개 토론회를 위해 미리 안내 자료와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였으며, 권역별로 특색 있는 자료집을 제작하였다. 또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5개 팀 운영하고 자발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활발한 토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공개 토론회는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생각을 모을 수 있는 장이었다”라면서 “많은 분이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공감해 주셨는데, 이런 소통과 협력으로 경남의 특색을 살린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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