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공허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가족 친구 이웃 동료,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남일보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기 경남일보 CEO경제포럼’의 마지막 강좌는 ‘리더의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7시 경남일보 본사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2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강사는 김연정 이움 대표가 맡았다. 명상을 통해 각종 스트레스와 번민의 감정을 이완하고 풀어주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다.
강의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김 대표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알’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출발했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라는 구절을 언급하면서 시어처럼 내 몸의 상태가 저절로 그렇게 될 이유는 없다. 이번 강좌는 잠깐 멈춰 나를 움직이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파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한 과정을 마음챙김이라고 정의하고, 명상을 통해 훈련하는 단계를 거쳐 나간다고 했다.
명상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트위터, 세일즈포스, 링크드인 등의 굴지의 회사들은 명상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적인 CEO들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 단 1분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명상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카이스트에 명상과학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김 대표는 “존 카밧진 메사추세스 의대 명예교수는 ‘명상은 현재 이 순간에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면서 “잠시의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 등 주변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보통 화가 나면 그냥 화를 내곤 한다. 명상은 스트레스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넓혀주는 연습이다. 마음의 여유라고 할 수 있다. 화를 내기에 앞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와 함께 실제 의자에 앉은 채로 할 수 있는 명상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대표는 강의를 끝내면서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가끔씩 자리에서 멈춰 달려온 길을 돌아본다고 한다. 삶과 일에 몰두하고 있는 분들이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남일보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기 경남일보 CEO경제포럼’의 마지막 강좌는 ‘리더의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7시 경남일보 본사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2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강사는 김연정 이움 대표가 맡았다. 명상을 통해 각종 스트레스와 번민의 감정을 이완하고 풀어주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다.
강의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김 대표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알’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출발했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라는 구절을 언급하면서 시어처럼 내 몸의 상태가 저절로 그렇게 될 이유는 없다. 이번 강좌는 잠깐 멈춰 나를 움직이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파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한 과정을 마음챙김이라고 정의하고, 명상을 통해 훈련하는 단계를 거쳐 나간다고 했다.
명상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트위터, 세일즈포스, 링크드인 등의 굴지의 회사들은 명상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적인 CEO들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 단 1분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명상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카이스트에 명상과학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그러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 등 주변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보통 화가 나면 그냥 화를 내곤 한다. 명상은 스트레스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넓혀주는 연습이다. 마음의 여유라고 할 수 있다. 화를 내기에 앞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와 함께 실제 의자에 앉은 채로 할 수 있는 명상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대표는 강의를 끝내면서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가끔씩 자리에서 멈춰 달려온 길을 돌아본다고 한다. 삶과 일에 몰두하고 있는 분들이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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