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춘추]기술이전은 뭐지?
[경일춘추]기술이전은 뭐지?
  • 경남일보
  • 승인 2023.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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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길 기술거래사
 
임영길 기술거래사
임영길 기술거래사

 



우리는 매일 새로운 기술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자동차, PC, 스마트폰 등 우리 생활의 편리함은 다양한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그런데 이 기술은 어떻게 우리에게 도달했을까. 이는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덕분이다.

기술이전은 쉽게 표현하면, 특정 기술이나 지식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예를 들면, A사에서 개발한 A스마트폰 제조 방법을 B사에 전달하는 것도 기술이전의 일부다. 이렇게 함으로써 B사 경우 AB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게 되고, 우리는 더 많은 선택지를 갖는다. 기술이전은 특정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한 기관이 다른 기업에 해당 기술을 실시하거나 판매하면서 이뤄진다.

그렇다면 왜 기술이전이 필요할까? 첫째, 지속 공유를 통해 혁신과 발전을 촉진한다. 어떤 기관이 특정 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하게 되면,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확산한다. 이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로 이어진다. 둘째,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다. 어떤 기관이 특정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면, 다른 기업들은 그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장 경쟁력의 강화와 비즈니스 성과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기업이나 조직 간의 협력뿐 아니라 지역 또는 국가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중소기업에서 대학 또는 대기업으로부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부터 첨단 기술을 이전받으면, 기업 또는 국가의 경제 성장과 기술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넷째,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이전은 신약 개발이나 질병 치료 방법 등에 개발시간 단축 등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인류 건강과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경 보호와 관련된 기술이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태계 보호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다양한 이점과 동시에 도덕적, 윤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한 기관이 다른 기업에 해당 기술을 실시하거나 양도할 때, 해당 기술을 구매한 기업이 해당 기술을 악용하는 비매너를 보일 수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연구·개발하려 노력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기술이전은 우리 모두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과 기존의 경험을 잘 활용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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