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콩 꼬투리 떨어짐 주의해야
[농사메모]콩 꼬투리 떨어짐 주의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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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후기 논 관리, 물 떼는 시기 조절, 적기 수확 및 건조, 밭작물은 콩 꼬투리 떨어짐 방지, 밭작물 수확 시 적기 판단, 딸기는 화아분화 이후 아주심기와 고추는 수확 후 관리, 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 관리 요령, 축산은 환절기 관리에 주의한다.


◇벼농사=잦은 강우 시 조생종 벼에서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발아가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하고 조기 수확해야 한다.

쌀의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 물떼기 시기로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 실시해야 하는데 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덜 익어 푸른 쌀알),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벼의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다. 조생종 등 일찍 수확을 시작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밭작물=콩은 개화기간이 길고 비교적 많은 꽃이 달리지만 꼬투리 떨어짐과 꼬투리 맺는 비율도 20~50% 정도로 낮으므로 꽃이나 꼬투리 떨어짐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고구마 출하 시 표면의 상처를 줄이고 수확직후 호흡열이 많이 발생되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열을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땅콩 수확적기의 판단은 몇 포기를 캐어 꼬투리 성숙도를 보고 결정하는데, 성숙한 것은 꼬투리 표면에 망상의 그물무늬가 형성된다. 조숙종은 9월 중순, 만숙종은 9월 하순~10월 초순이다.

◇채소= 딸기의 아주심기는 화아분화가 완료되거나 감응기에 접어든 시점을 기준으로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한다. 모주 아주심기 전에 토양 선충 검사로 식물기생충 피해를 예방하고, 활착 촉진을 위해서 관부의 절반이상이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 시킨다. 고추는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 시키면서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착색시킨 다음 세척하여 건조한다. 건고추의 유통조건은 수분함양 14% 이하이며, 말린 고추를 흔들어 씨앗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수분함량 13% 내외, 저장은 수분이 흡습되지 않게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 저온보관한다.

◇과수=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에 매우 취약하여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낙과, 상처과, 쓰러짐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다.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에 인근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십자모양(매트릭스 형태)으로 고정시킨다. 배수로 정비 관리 및 경사지 및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어 토양의 유실을 방지한다.

◇축산=환절기 극심한 일교차 등에 대비하여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방풍·보온관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줄었던 가축의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양질의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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