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사전축제 열려
창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사전축제 열려
  • 백지영
  • 승인 2023.09.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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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오스카 거머쥔 발레리나부터
현대 무용·한국 춤 등 무료 공연 3종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사전 축제부터 다채로운 장르의 춤 향연으로 관객 유혹에 나섰다. 무용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거머쥔 발레리나 강미선의 공연부터 전년도 경연 대상작 공연까지 화려한 작품들이 축제의 열기를 돋운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춤 축제로 꼽히는 ‘제32회 전국무용제’(이하 무용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창원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무용제 집행위는 23년 만에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다양한 사전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9월 창원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사전 축제 3종은 평소 지역에서는 보기 쉽지 않았던 화려한 작품들로 구성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9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Korea Contemporary Dance Collection(코리아 컨템포러리 댄스 컬렉션)’이 펼쳐진다. 지난 2019년 전국무용제 대상 수상작인 김영미 댄스 프로젝트의 ‘페르소나Ⅱ’와 지난해 전국무용제 대상작인 안덕기 움직임 연구소의 ‘바다는 내게’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6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K-발레 월드스타 갈라 공연’이 개최된다. 지난 6월 무용계의 오스카·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강미선(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발레스타들이 출연한다. 2인무인 파드되를 중심으로 ‘해적’, ‘돈키호테’ 등 8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3일 오후 7시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국내 대표 중견 무용인들이 준비한 ‘춤·畵帖(화첩)-한국춤으로 그리다’ 공연이 열린다. 노현식·서영님·오상아·이주희·전순희·정진욱·진유림 총 7명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아름다운 한국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무용제 공식 누리집(dance2023.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앞서 사전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누리집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편 무용제 자세한 일정은 공식 누리집과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5-715-1196.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춤·화첩-한국춤으로 그리다, 정진욱 ‘영남산조춤’. 사진=전국무용제 집행위
코리아 컨템포러리 댄스 컬렉션, 김영미 댄스프로젝트 ‘페르소나Ⅱ’. 사진=전국무용제 집행위
코리아 컨템포러리 댄스 컬렉션, 안덕기 움직임연구소 ‘바다는 내게’. 사진=전국무용제 집행위
K-월드발레스타 초청 갈라, 강미선·강민우 ‘그믐달’. 사진=전국무용제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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