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확립·교육 정상화” 지시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됐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같은 회의에서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일선 교사들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국회 앞 집회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 경제의 높은 대중 의존도를 거론하며 중국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 중국으로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마땅히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과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동원되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됐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같은 회의에서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일선 교사들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국회 앞 집회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 경제의 높은 대중 의존도를 거론하며 중국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 중국으로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마땅히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과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동원되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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