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산물 업계 살리기 총력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산물 업계 살리기 총력
  • 이은수
  • 승인 2023.09.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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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인해 위축될 위기에 놓인 수산물 업계를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지난 5일 미더덕양념젓갈 생산업체인 우솔푸드를 방문한데 이어 8일에는 어간장 생산업체인 ㈜대영수산식품과 생생이 홍합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금진수산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산물 소비 확대 방안 모색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영수산식품(대표 진유승)의 바다천지 어간장은 자사 선단이 직접 엄선해 잡아 올린 멸치와 천일염 외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장기간 전통 방식으로 자연 발효 숙성한 무첨가 무가공 제품으로 특히 포장디자인의 고급화로 여러 온라인 쇼핑몰 및 창원몰,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미 익숙한 브랜드다.

금진수산(대표 김병대)은 친환경 수산물 가공·유통관리 인증인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 이력추적 인증(ASC-COC)’을 경남 최초로 취득한 업체다. 업체의 주력상품인 생생이 홍합은 마산만과 진해만 앞바다에서 채취하여 자체 개발한 가공 전 처리공정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유통기한을 확보한 제품이다.

현장 간담회에서 김병대 대표는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어 아직까지 업체에 큰 타격은 없지만 소비량 감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대형마트 유통을 위해 방사능 검사가 필수가 되었다. 오히려 오염수 방류 후 믿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니 지자체에서는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민 구청장은 “마산합포구는 창원시 수산업의 대표라 할 수 있어 시민들이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합포구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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