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만든다
세계 속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만든다
  • 여선동
  • 승인 2023.09.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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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8일 박물관·말이산 고분군·아라길 일원
스토리텔링 공연·드론라이트쇼 등 공연 기대
말이산 고분군 경관 활용…야간 볼거리도 마련
제45차 세계유산회의에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예상됨에 따라 이후 열리는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는 이를 널리 알리고 축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10월 6~8일 박물관·말이산 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마련되는 가운데 함안군은 지난 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행사준비와 안전문화제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공적인 문화제 개최를 위해 마련된 보고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위원, 유관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아라가야문화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행사계획 및 일정, 준비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한 한편, 이번 축제 개최 의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회의에서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문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라가야의 우수한 역사성과 높은 문화 수준 그리고 세계유산을 간직한 지역 명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로 구성됐다.

내달 6일 개막식에서는 아라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말이산 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영상과 무용이 합쳐진 융복합공연, 레이저쇼, 드론라이트쇼, 국악걸그룹, 몽골 초청공연, 팝페라 가수의 특별공연 등으로 표출한다.

아울러 아라길에서는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체험·홍보 행사, 버스킹, 세계유형유산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을 비롯해 타지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효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및 주차 대책을 마련하고, 방문객을 위한 쉼터 시설 확보 등 행사장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특히, 아라가야 역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순수 역사문화축제로 탄생시키고, 또한 말이산 고분군 일대를 야간경관 조명으로 장식해 가을밤의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또한 세계유산 등재 홍보를 강화해 군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아라가야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7일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각 기관들이 참여해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행사준비와 안전문화제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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