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오후 마산 NC파크에서 제 빛깔로 빛나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With 다이노스, Happy 단계초등학교’ 야구관람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농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야구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즐길 권리를 제공,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학교홍보 차원에서 산청교육청 주관으로 추진했다.
총 4회 중 마지막 야구관람의 주인공은 산청 단계초등학교로, 미리 학교에 안내를 해 단계초의 색깔있는 학교홍보 문구 꾸미기, 현수막 만들기를 전개했고, 자체 제작한 학교홍보 영상을 행사당일 전광판에 상영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참가학생 전원에게 유니폼 또는 모자와 입장권, 간식을 지원청에서 제공했다.
특히 이번 4차에서는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형제, 자매 그리고 가족까지 함께해 산청 신등면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야구관람 체험행사가 됐다.
야구관람 당일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미니현수막을 펼쳐 NC다이노스도 응원하고, 자기 학교도 열심히 자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작지만 큰 학교로써의 교육경쟁력을 한번 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덕현 교육장은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참 뜻깊은 행사라면서 “작지만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산청의 작은 학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