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교권 침해 올해만 130여 건
경남서 교권 침해 올해만 130여 건
  • 김순철
  • 승인 2023.09.1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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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올해 100여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조영명(국민의힘·창원13) 도의원이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497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피해 건수가 확인됐다.

박혜숙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올해 130여건의 교권 침해가 확인됐다”며 “코로나19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204건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교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명 도의원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교사 비보 동영상 뉴스를 의회에서 틀며 “학부모의 도 넘은 갑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부당한 갑질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이 학생들의 학습권, 인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을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서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하는 것만 생각하면 쉬운 일이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답변했다.

박 교육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남도교육청의 방안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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