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지속가능한 강소대학 '우뚝'
경남도립거창대학, 지속가능한 강소대학 '우뚝'
  • 이용구
  • 승인 2023.09.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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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은 경상남도가 도민 자녀에게 고등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해 1996년 설립한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거창대학은 지난 27년간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대학 혁신을 통해 경남주력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학령인구의 감소와 교육환경의 변화라는 과제 속에서도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10관왕 달성과 6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 본관 전경.
대학 본관 전경.

 



◇교육부·고용노동부 사업 선정 경쟁력 강화

대학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9개 사업, 고용노동부 1개 사업인 10개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SCOUT)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사업(혁신Ⅱ유형)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으로 연간 약 1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은 선정된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항공, 드론, 항노화 분야 특성화를 기반으로 교육 및 산학협력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직업교육, 울산·경남권역 원격교육 거점 대학,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 기반 구축, 재직자 직업전환교육 추진으로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에게도 다양한 고등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공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중장년 재교육·재취업 ‘직업전환교육’ 선도

대학은 올해 교육부가 신설한 사업인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중장년 및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직종 전환과 경력 재설계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창대학은 거제대·동원과학기술대와 손잡고 도내 실직자와 기업 재직자 인력양성 디지털 전환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도비 40억원(국비 36억원, 도비 4억원)을 투입해 630명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드론 분야 전산프로그램 활용, 표준현장실습, 드론 국가 자격취득, 동영상 촬영 등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재학생 100% 전액 장학금 지급, ‘무상교육’ 실시

대학은 재학생 100%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으며 2022년 1월 경남도의회에서 도립대학 운영조례를 개정과 2023년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전액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거창군과 협력해 거창군으로 주소 이전 시 생활관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서 함양·산청·진주·창원 방면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풍성한 복지제도 마련으로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6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 도립대학 취업률 1위

대학은 학생들을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3년 6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 2021년에는 전국 도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그 비결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한 ‘교육혁신’을 꼽을 수 있다. 대학은 재학생의 기초학력을 강화하고자 BI Level Up 수준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통한 전공교육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학업 이탈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대학 내 원격지원센터를 갖추고 있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창의력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플립러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전 교수자가 미리 만들어 놓은 온라인 강의로 이론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수업에서는 그룹별로 토론, 프로젝트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인 플립러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플립러닝 콘텐츠 개발 및 교육과정개발과 학과별 플립러닝 교육실을 구축해 전공교육과 대학 특성화 분야를 융합한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각 전공별 자격증 무료 교육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기주도적 학습 및 능동적 학습 참여 동기부여를 위해 직무적성 특강, 취업 지원 교육, 인성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 GLOCAL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 교환학생, 해외봉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1명에게 약 300만원 정도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방전기학과 학생들
소방전기학과 학생들

 



◇2024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정원 내 354명, 정원 외 35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1차 294명, 2차 38명 등 전체 모집 인원의 약 94%인 332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스마트귀농귀촌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대학자체기준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원자격으로는 △일반고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추천자(학교장·교사·교수) △국가보훈대상자 △토익(TOEIC)500점 이상인 자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만 25세 이상인 자 △외국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이 있다.

간호학과는 △일반고 전형 60명 △특성화고 전형 4명 △대학자체기준 전형 1명을 선발하고, 스마트귀농귀촌학부는 고른기회(성인학습자)전형 30명을 선발하며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만 25세 이상인자 만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형은 100% 면접으로 선발하며 간호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전문대 이상 졸업자 전형은 출신대학 성적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고 면접은 10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0일이다.

이종두 총장직무대리는 “연간 13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사업 추진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돋움 하면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 하고 있다”며 “그간의 발전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 큰 도약과 함께 대학의 혁신에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항공정비학과 학생들
항공정비학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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