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4일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제2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박정열 상임감사를 위원장으로, ESG·중소기업 금융·법률·회계·정책수립·공공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감사 자문기능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박정열 상임감사는 “빅데이터 기반 감사시스템과 기관 주도의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ESG 경영·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위한 감사 역할 재정립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며 “향후 대내외 미래 감사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내부감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감사, 회계 등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감사자문위원회에서는 △감사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보고 △상반기 자체감사 활동 및 하반기 감사계획 보고 △부패 카르텔 예방을 위한 자문활동 등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12일 박정열 감사는 진주 본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진공 윤리·소통 리더들과 청렴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사는 청렴의 중요성에 관해 강의 하고 청렴 관련 퀴즈를 함께 풀어보며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직원들이 실제 조직 생활에서 고민하는 청렴에 대한 이슈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접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이 고민하는 청렴 이슈들을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14일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제2차 감사자문위원회가 열린 후 박정열 상임감사(사진 맨왼쪽에서 3번째)와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진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