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비음산 터널
[천왕봉]비음산 터널
  • 경남일보
  • 승인 2023.09.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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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창원총국장
창원과 김해를 관통하는 비음산 터널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17년간 표류하고 있는 비음산 터널 개통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해 지역구인 주봉한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비음산 터널 개통을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해시와 창원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는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2곳에 불과하고, 창원터널은 설계 당시 예상교통량을 크게 웃돌고 불모산터널은 유료로 운영돼 실제 교통량은 예상교통량의 60%대에 그치게 되면서 늘어나는 교통 수요와 출퇴근시간 교통량 분산에 역부족임을 지적하며, 비음산 터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음산 터널은 지난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오랜 기간 협의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추진조차 되지 못했다. 17년이 지난 지금 동부경남권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사업 추진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비음산 터널은 창원시와 경남 동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원활한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박완수 지사도 화답했다.

▶비음산 터널이 추진되지 못한 것은 창원시의 인구 유출 우려 때문이다. 인구 100만명 붕괴가 현실화 되다보니 이같은 우려가 이해된다. 하지만 현재 김해-밀양간 고속도로를 창원까지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비음산 터널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 김순철 창원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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