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고품질 쌀 위해 적기에 물떼기 실시
[농사메모]고품질 쌀 위해 적기에 물떼기 실시
  • 경남일보
  • 승인 2023.09.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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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고품질을 위해 적기 물떼기를 실시와 수발아 예방, 고구마는 9월 하순부터 수확하고, 씨마늘 소독, 양파 육묘 잘록병 예방, 딸기는 아주심기 후 활착 촉진, 과실은 적기 수확과 사과 봉지 벗기기, 저온저장고 소독 요령과 환절기 축사시설관리 및 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쌀의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 물떼기 시기로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에 실시한다. 물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면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벼의 쓰러짐이 발생하면 수발아 되거나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콤바인 수확작업에 불편을 주므로 물관리 및 사후대책이 필요하다. 쓰러진 벼는 가능한 한 빨리 4~6포기씩 묶어 세워 주고 황숙기에 있는 벼는 반대편으로 제쳐주어 말린 후 조기 수확한다.

◇밭작물=고구마의 수량은 9월 하순까지 거의 결정이 되고 그 이후의 수량 증가는 미미하므로 9월 하순부터 10월 상중순까지 수확한다. 고구마는 1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 접하면 저장성이나 싹트는 힘이 낮아지므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확작업을 완료한다.

◇채소=씨마늘의 소독은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응애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침지 및 분의처리 후에 심도록 한다.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경부터, 한지형은 10월 상순경 실시한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에 노력하고 본잎 2~3매 될 때 묘를 1㎝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준다. 아울러 제초작업과 동시에 노출된 뿌리부분을 덮어준다. 딸기는 아주심기 후 활착 촉진을 위해 관부가 절반 이상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활착 촉진을 위해 자주 살수하거나 점적호스로 세밀히 관수해 활착 후에는 일시적 관수 중단으로 뿌리가 깊게 뻗어가게 하고, 고온을 회피하며 활착 및 화아분화 촉진을 위해 2주간 차광한다.

◇과수=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 완숙과를 수확해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해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었을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해 출하하도록 한다. 사과 품질관리로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과실을 저장하기 전 저온저장고를 소득해야 하는데 저온저장고의 소독 효과를 최대한 보기 위해서는 우선 저장고 내부를 솔질 물로 깨끗이 청소한 후 저장고를 하룻밤 말린 다음 염소계 살균소독제(락스 이용가능)의 약액이 저장고 내부에 흘러내릴 정도로 골고루 살포해 준다.

◇축산=환절기 극심한 일교차 등에 대비해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방풍·보온 관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 건강관리를 위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줄었던 가축의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양질의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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