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이제상, 역도 최중량급 용상 한국新
경남도청 이제상, 역도 최중량급 용상 한국新
  • 정희성·일부연합
  • 승인 2023.09.18 19: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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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도선수권 男 109㎏ 이상급 출전
용상 241㎏ 번쩍, 기존 한국신 1㎏ 경신
메달 획득은 실패…韓 금1·은2·동2 수확
경남도청 소속 이제상이 역도 남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109㎏ 이상급 경기 용상 3차 시기에서 241㎏을 들었다.

한국기준기록으로 남아 있던 남자 최중량급 용상 240㎏을 1㎏ 넘어섰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최중량급 용상 기준기록을 240㎏으로 정했다.

약 5년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기준기록을 이제상이 넘어섰다.

하지만 이제상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이제상은 인상 175㎏(18위), 용상 241㎏(6위), 합계 416㎏(8위)을 들었다. 이제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이 체급 우승은 합계 473㎏(인상 220㎏·용상 253㎏)을 든 러샤 탈라카제(29·조지아)가 차지했다. 탈라카제는 세계선수권 7번째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2023 세계역도선수권은 남자 최중량급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합계 메달 기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6위에 올랐다.

박혜정(고양시청)이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했고, 남자 96㎏급 원종범(강원도청), 109㎏급 장연학(아산시청)이 은메달, 여자 87㎏급 정아람(인천시청), 64㎏급 박민경(경북개발공사)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합계 동메달 3개만 따낸 지난해 콜롬비아 보고타 대회보다 한결 나은 성적이다. 참가자 순위를 점수화해서 매긴 순위에서는 한국 남자는 399점으로 6위, 여자는 43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을 마친 한국 역도 대표팀은 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아시안게임 역도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경남도청 소속 이제상이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109㎏ 이상급 경기 용상 3차 시기에서 241㎏을 들며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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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랑홀랑 2023-09-18 23:09:27
이제상 선수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신기록이라는 대업적을 이루신 것 축하드려요 이제상 화이팅 한국역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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