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금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서울 및 경기도, 광역시 등에 두어 청년들이 꿈을 적극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이 사천에 있는 청년센터 ‘청춘도화지’다. 사천시는 지난 5월 인구 소멸 대응기금 2억 3000여만 원을 들여 정동면 우주항공테마파크 관리동 2층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7월 말에 공사를 마쳤고 지난 8월 10일 사천시 청년센터, ‘청춘도화지’를 개소했다.
청춘도화지는 사천에 거주 중인 청년들을 위한 활용 공간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위치는 사천시 정동면 반룡1길 193에 위치해 있으며 강의실과 회의실, 공유오피스 3개소, 휴게공간, 관리실로 구성돼 있다. 공간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천시에 주소를 둔 18세~39세의 청년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교육 및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진행 중인 교육은 8월 기준 7개로, 멀티 퍼퓸 만들기, 플라워 센터피스, 라탄(등나무) 소품 만들기, 키덜트를 위한 아크릴화 글라스 페인팅, 레진으로 소품만들기, 안 입는 한복을 활용한 패션소품 만들기, 나도 스마트폰 사진작가가 진행 중이다.
또한 청춘도화지에서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2UP 클래스 교양강좌’ 등 교양과, 취업,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노동 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심리 상담, 건강·생활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구직 관련 모의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2UP 클래스 교양강좌’는 끼가 있는 청년 누구나 강사가 되어 자신만의 클래스를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청춘도화지는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춘도화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천시청 홈페이지→청년센터 메뉴를 통해 대관 예약이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하고 시설 사용신청 2일 전에 신청한다면 바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청춘도화지 직원 정혜민 씨는 “지역 청년들의 거점 공간이자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청춘도화지를 방문해 꿈과 열정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지원 대학생기자 사천에 있는 청년센터 청춘도화지 전경. 사진=사천시 ‘청춘도화지’ 내에 있는 공유 오피스룸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