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세계속의 함안 만들 터”
“세계유산 등재…세계속의 함안 만들 터”
  • 여선동
  • 승인 2023.09.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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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야사 교육확대, 말이산고분군 보존 노력
역사문화도시 조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유치도
최근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된 가운데 조근제 함안군수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가야역사 교육, 세계유산인 말이산 고분군의 보존 및 관리, 역사문화관광도시를 통한 지역발전이라는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국민이 가야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공교육 전반에 걸친 가야역사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교육기관과 교육교재를 편찬하고, 가야문화권 24개 자치단체와 함께 가야사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야사의 영광을 후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말이산 고분군을 철저하게 보존·관리하고, 정비로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 관련법에 따른 관리와 정비로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키며 지속적인 발굴과 조사로 숨겨진 고분군을 찾아 아라가야 역사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유산 등재로 가야고분군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단 출범의 역할에도 적극 참여해 가야고분군이 연속유산 보존관리의 대표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군수는 “이제 세계유산이 된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가야 최대 왕궁지인 가야리유적, 가야토기생산의 보고인 아라가야토기생산유적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야 문화의 정수들이 분포하고 있어, 아라가야 유적과 더불어 말이산 고분군을 중심으로 경관개선과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 지역발전 도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오는 10월 6일 아라가야 문화제를 시작으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라가야 학술심포지엄△ 말이산 별축제 등 연말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홍보로 많은 국민이 함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11월중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을 함안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21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앞으로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와 국실과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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