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날’ 30년만에 부활…도의회 조례 원안 의결
‘경남도민의 날’ 30년만에 부활…도의회 조례 원안 의결
  • 김순철
  • 승인 2023.09.21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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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졌던 ‘경남도민의 날’ 행사가 30년만에 오는 10월 부활한다.

경남도의회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가 제출한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경남도는 도민 화합을 도모하고, 도약하는 경남 위상을 함께 느끼도록 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는 매년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규정한다. 10월 14일은 1982년 당시 마산시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제63회 전국체전이 열려 경남의 위상을 높인 날이다.

전국체전 개최 이듬해 10월 14일이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됐다. 이후 별다른 행사가 없이 경남도민의 날이 이어지다 지정 10년만인 1993년 11월 폐지됐다.

지난해 박완수 지사 취임 후 경남도는 도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폐지 30년만에 경남도민의 날 재지정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10월 14일 오후 5시부터 ‘경남도민의 날’ 행사를 성대히 치른다. 경남도청 광장에서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경남 18개 시·군의 시장·군수 전원과 도민 2000여명이 참석해 경남도민의 날 지정을 축하한다. 18개 시·군 깃발도 함께 행사장에 입장한다.

조례는 또 경남도민의 날에 예산을 지원해 기념식,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개최하고, 경남도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하는 근거를 담았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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