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수산물 직거래장터 대성황
창원 마산합포구, 수산물 직거래장터 대성황
  • 이은수
  • 승인 2023.09.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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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지역내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마산합포구 앞 광장에서 개최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이근 시의장을 비롯해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 및 도·시의원들과 수협 관계자들 그리고 김선민 구청장을 포함한 마산합포구 직원들이 함께 하여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더 했다

아울러 안정성 홍보를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함께 海 주세요” 캠페인도 병행했다.

직거래 장터는 식전행사인 떡메치기를 시작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수산물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장을 알렸다.

이날 장터에는 피조개 무료시식회, 국악버스킹, 투호체험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으며 제수용 선어세트 등 이색적인 수산물 경매가 시연돼 행사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산물 경매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수협과 시 지정 특산물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합, 오징어, 멸치, 피조개, 어간장, 젓갈류 등 30여종의 수산물이 8 ~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이·통장과 인근 아파트 주민, 공공기관 직원들이 품질 좋고 저렴한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장터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최기철 마산수협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 위축 우려가 있었지만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우려하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직거래 장터는 찾은 한 구민은 “싱싱한 수산물에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까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장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수산업계는 매출 증대로 구민들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지역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우리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지난달 2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이후 지속적으로 수산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지역 수협장, 어업인 단체장, 재래시장 상인회장등 300여명이 참여한 감담회를 시작으로 △수산물 안전성 및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 △구내식당 “안전해(海), 건강해(海), 수(水)요일은 수(水)산물 먹는 날” △수산물(건멸치) 무료 나눔 행사 등을 구청 곳곳에서 진행했다.

또한 구는 간부공무원 수산물 장보기, 업무추진비 착한 선(先) 결제, 수산물 안전 및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 지역 제철 수산물 공급 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추석 맞이 수산물 직거래 장터.
추석 맞이 수산물 직거래 장터.
추석 맞이 수산물 직거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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