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노산공원 일대 ‘핫플레이스’ 된다
사천 노산공원 일대 ‘핫플레이스’ 된다
  • 문병기
  • 승인 2023.09.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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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빛공원 조성, 목섬 무지개교 설치
사천시 삼천포항의 노산공원 일대가 관광도시 사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노산공원을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질 빛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이어, 공원과 인접한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해상 보도교)를 설치해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산빛공원 조성과 목섬 무지개교 설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삼천포항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꿈꾸는 사천시의 랜드 마크로 기대된다.

시는 체류형 연계 관광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해상 보도교)를 설치한다.

무지개교는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와 노산공원 그리고 목섬을 연결하는 교량폭원 3m, 유효 보도폭원 2.5m, 총길이 130m의 해상보행 교량이다. 교량은 다양한 주탑 디자인이 가능한 사장교 형식으로 건립되며,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3월 착공해 2025년 12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무지개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삼천포항 주변의 해양관광지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산빛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야경명소로서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노산빛공원 조성사업은 ‘빛의 서정시’라는 주제로 숲속의 길과 산책로, 갯바위, 해안 암반, 데크길, 등 6개 구역으로 나뉜다. 해안변 암반 폭포 연출과 박재삼 시인의 천연의 바람을 모티브로 한 꽃피는 갯바위 연출의 미디어아트, 반딧불이 숲속 해안가, 물결과 징검다리 등을 연출한다.

특히 해안변 경관과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모두 담아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를 빛으로 표현한다는 방침으로, 해양관광산업의 핵심인 체류형 야간 특화 거점 조성의 필요성과 노산공원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특색 있는 테마 제공을 목표로 추진돼 야경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목섬 무지개교 설치를 통해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야경을 선물하는 동시에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시대 해양관광도시 사천의 최고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노산공원과 목섬을 이을 무지개교. 바다와 배의 기능을 고려한 배의 돛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4가지 계획안 중 하나이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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