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칼럼] ETF란 무엇인가?
[재테크 칼럼] ETF란 무엇인가?
  • 경남일보
  • 승인 2023.09.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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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PB·경남은행 동진주금융센터
팬더믹으로 시작된 투자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일명 ‘주린이’이라 불리는 직장인 A씨도 주식투자를 하고는 싶지만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거나 구체적인 기업에 관한 분석 자료나 정보를 얻기 힘든 개인투자자에게는 ETF가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다양한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에 대해 알아보자

ETF(Exchange 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를 뜻한다.

ETF의 매력은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의 개별 주식을 사야할 지에 대한 고민과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는 개별 주식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인 것이다.

일반 펀드의 경우에는 미래의 날짜(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보통 +1일이나 +2일)의 펀드 순자산가치에 따라 매수/환매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되지만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장중 시장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매매 가격과 시점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일반 펀드와는 다른 장점이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운용보수, 분산투자효과 그리고 다양한 투자 기능을 꼽을 수 있다.

ETF는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저렴하며 일반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되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그리고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하고 분배금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 15.4%를 원천징수한다.

보통 개별종목에 투자를 할 때는 어떤주식을 선정할지 어렵지만 ETF를 투자할 경우 관련 업종 및 테마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돼 운용되므로 가격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TF는 다양한 구성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다. 산업 섹터별 투자가 가능하고 대형주, 중형주, 가치주, 성장주 등 스타일별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금, 원유, 원자재 같은 상품의 선물 투자 및 해외 증시 등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이처럼 분산 투자로 투자위험을 줄이고,저비용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ETF에 투자할때도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ETF는 은행의 예금과는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이다.

주식이나 펀드 투자와 같이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우려가 있는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기억해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거래 규모와 거래량 및 자산구성내역을 통해 투자 예정인 ETF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당 ETF의 가치를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 투자를 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라면 직접투자보다는 주식의 편리함과 펀드의 안정성을 동시에 가진 팔방미인, ETF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투자에 도전해 보자.

 
BNK경남은행 동진주금융센터 PB 김지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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