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 경남 지자체들 청년 정책 실효성 점검해야
[독자위] 경남 지자체들 청년 정책 실효성 점검해야
  • 정웅교
  • 승인 2023.09.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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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지난 19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박정열 위원장과 김태종·류예리·신서영·오천호·최승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견 위원은 비대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싱크홀 발생 이후 추가 취재 필요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최근 상평동에 싱크홀이 연속으로 발생한 가운데 발생 이유가 토지, 누수 등의 문제라는 것을 시민 대부분 인지하고 있다. 경남일보에서는 이와 관련해 단순 발생 기사보다는 더욱 보완된 기사가 보도 됐으면 한다. 예를 들어 진주시의 도시계획에 싱크홀 우려 지역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향후 어떻게 정비할 계획인지 등의 심층적인 기사가 보도됐으면 한다.

청년 정책 비교 분석 기대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경제의 주축이 되는 젊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필요해 보인다. 하동, 진주 등 대부분 경남의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지만 이 정책들에 대해 청년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잘 되고 있는 지자체의 사례를 소개해준다면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할 수 있고, 이후 청년들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경남일보에서 이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개천예술제 기간 지역예술인 소개하자

◇신서영(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위원=진주에는 유명한 문인, 시인 등 예술인들이 많이 있다. 오는 10월에 진주에서 개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에 이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지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문학이나 책과 관련해 소개해준다면 진주 출신 예술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고, 개천예술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한 눈에 들어오는 신문 편집 이어지길

◇박정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위원장=경남일보 9월 18일자 1면에 보도된 ‘가야의 역사적 가치, 세계가 주목’ 기사를 살펴보면 사진 컬러와, 일부 클로즈업한 부분이 너무 좋았다. 신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런 부분을 정말 잘한 것 같다. 앞으로도 편집국에서 신문 발생할 때 독자들을 위해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컬러가 많이 반영됐으면 한다. 또, 인물 캐리커처 등도 한 번씩 신문에 게재 한다면 독자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고령층 인구파악·정책실효성 확인해야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요즘 지역에서 청년 유출 등의 문제를 두고 관심이 많다. 청년도 중요하지만, 고령층 인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이고, 더 시급한 문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남일보에서 경남의 고령층 인구는 몇 명이고, 일자리는 얼마나 매칭 되는지 전달했으면 좋겠다. 또, 노인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는지 등의 심층 보도를 해주길 바란다.

지역 구분 없이 화합·포용하는 기사 기대

◇김태종(변호사) 위원=9월 7일자 1면에 실린 영·호남 장애인·자원봉사자 어울림 체육대회가 인상 깊었다. 전남에 있는 신문사와 함께 공동으로 후원해 열린 이 행사에서 지역 간 화합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경남일보가 행사 개최, 기사 등으로 지역 간 구분 없이 다 함께 포용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보를 보였으면 좋겠다.

독자 이해도·신뢰도 높이는 기사 만족

◇심견(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 위원=9월 15일자에 보도된 기자의시각 ‘안심거리 조성 지속하자’ 기사가 좋았다. 기사에서 상세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진주교육대학교와 진주여중 인근의 범죄 통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해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시켰다. 또, 원인부터 해결 방안, 그리고 그 결과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는 점도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이 기사처럼 사회의 이슈와 문제점을 제기해주길 기대한다.

정리=정웅교기자



 
지난 19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린 본보 제14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종(변호사) 위원,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 박정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위원장, 신서영(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위원,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 강동현 본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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