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사격 대표팀, 금빛 총성 또 울렸다
[항저우아시안게임]사격 대표팀, 금빛 총성 또 울렸다
  • 연합뉴스
  • 승인 2023.09.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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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 1위
러닝타깃 단체전 金 이어 2관왕
박혜진 女 태권도 53㎏급 금메달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2개 종목을 싹쓸이하고 2관왕에 올랐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카자흐스탄(1111점), 동메달은 인도네시아(1098점)가 가져갔다. 대표팀은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사격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금빛 총성을 다시 울리며 한국 사격의 이번 대회 목표(금메달 2개)를 채워줬다. 여자 50m 소총 3자세(27일), 남자 50m 소총 3자세, 여자 10m 공기권총(이상 29일)이 남아있는 만큼 한국 사격의 목표 초과 달성도 기대된다.

이날 러닝타깃 일인자 정유진이 377점을 맞혔고 하광철과 곽용빈이 각각 373점, 366점을 올렸다.

박혜진(고양시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우리나라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혜진은 같은 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3㎏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이는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남자 58㎏급)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나온 두 번째 금빛 낭보다.

한편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28·충남체육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용문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남권·남곤에서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 해리스 호라티우스(19.50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오전 1차 시기인 남자 남권에서 동작질량 5.0점 만점, 난도 2.0점 만점, 연기력 2.736점(만점 3.000) 등 총점 9.736점을 기록해 호라티우스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메달 전망을 밝힌 이용문은 오후에 열린 2차 시기 남자 남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는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만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 2.736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자리했다. 1, 2차 시기를 모두 합친 총점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박혜진이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3kg 이하급 결승 경기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상대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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