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중심지'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출범에 대비해 해외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이하 경남대표단)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는 사천시가 후보지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원하고, '민선 8기' 경남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유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석 연휴 직후 박완수 지사가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경남대표단은 먼저 현지 첫 일정으로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사천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노하우를 듣는 등 상호 협력을 모색한다.
경남대표단은 또 1991년 경남도와 친선결연을 한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연구기관(대학) 격년제 상호 교류 방문 등 우주항공 분야 실질적인 우호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경남대표단은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국 최초 우주센터인 고다드 우주센터도 방문해 각종 정책을 벤치마킹한다.
9일부터는 서부지역으로 넘어가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등에서 우수한 경남 수산물을 홍보하고 경남 중소기업 미국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산업 인프라와 남해안 수려한 자연경관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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