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항 화물선서 기름 유출…11시간 만에 방제 마쳐
창원 마산항 화물선서 기름 유출…11시간 만에 방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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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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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유 에어 벤트로 넘쳐흐른 것으로 추정…화물선 관계자 조사

1일 오전 1시 46분께 경남 창원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2만t급 홍콩 선적 화물선 A호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의 방제 작업이 발생 약 1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창원해양경찰서는 인원 53명과 경비 함정 등 선박 6척을 현장에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약 2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합착제 등으로 잔류 기름 수거 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30분께 방제를 완료했다.

해경은 A호가 200t급 한국 선적 급유선 B호에서 연료유(초저유황 C 중유)를 공급받는 과정에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연료유 약 150L(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호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류 수급 시 기름이 넘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창원해경 제공. 연합뉴스
창원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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