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특색있는 춤 문화 즐길 기회"
권미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특색있는 춤 문화 즐길 기회"
  • 백지영
  • 승인 2023.10.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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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전국무용제’ 창원 유치부터 집행까지 축제 전반을 이끌고 있는 권미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경남무용협회장)은 5일 개막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4일 전화로 만난 권 집행위원장은 “성공적인 무용제를 위해서 1초도 아깝지 않도록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집행위원회 개소식을 시작으로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8개월여 준비 과정은 숨 가쁜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전국구 무용 축제를 잘 치러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분투하고 있다.

다음은 권 집행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전국무용제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올해는 역대 전국무용제 중 처음으로 공연장을 1곳이 아닌 2곳으로 확대해 개최한다. 무대 구축을 위한 야간 근로 시간 관련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인데, 인력과 예산이 2배로 들다 보니 위태롭고 힘든 점이 많았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지자체와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창원에 큰 공연장이 2곳 있어 지금 방식으로 하루씩 번갈아 개최하는 형태가 가능했다.

-올해 전국무용제만의 특징은.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기존 개최 축제들과 달리 융복합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여느 해와는 다른 전시를 선보이려 했다. 야외 붐업 공연이나 지역에서 보기 힘든 해외 무용단 공연,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 등을 마련해 무용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려 노력했다.

-전국무용제 관람을 고민하는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전국 시·도 대표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이기도 하지만 각 지역 대표의 공연이기도 한 만큼, 지역별 특색있는 춤 문화를 관람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다. 매일 2팀의 경연 사이에 20분 정도 무대 전환 시간이 있는데 이때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력 공연장인 성산아트홀 앞에는 사진 찍기 좋은 야광 구조설치물을 설치하는 등 그야 말로 ‘축제’로 만들어 보려 신경썼다. 많이들 방문해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권미애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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