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119안전센터 방성관 소방장, 태국행 비행기에서 위급환자 처치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여객기를 탔던 한 거제 소방관이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휴가차 가족들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거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소속 방성관(45) 소방장은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환자는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다. 방 소방장은 기내에 비치된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 약 3시간 동안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하며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환자는 방 소방장의 침착한 대처로 도착지인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현지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방 소방장의 신속한 처치와 침착한 대처로 위급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방 소방장은 “위급상황이 발생한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빨리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의사소통도 안 되고 처치장비도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환자를 무사히 의료진에게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5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휴가차 가족들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거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소속 방성관(45) 소방장은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환자는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다. 방 소방장은 기내에 비치된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 약 3시간 동안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하며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환자는 방 소방장의 침착한 대처로 도착지인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현지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방 소방장의 신속한 처치와 침착한 대처로 위급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방 소방장은 “위급상황이 발생한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빨리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의사소통도 안 되고 처치장비도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환자를 무사히 의료진에게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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