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쉬운 우리말 쓰기 국어책임관 사례 발표
경남교육청, 쉬운 우리말 쓰기 국어책임관 사례 발표
  • 김성찬
  • 승인 2023.10.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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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5일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맞이 국어책임관 좋은 사례 확산 토론회’에 참가, 국어 바르게 쓰기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 사례를 알렸다.

토론회는 오는 9일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해당 기관의 국어 발전 및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직원이다.

발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교육청과 울산교육청 국어책임관이 맡았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 6월 ‘경상남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가 전부 개정된 뒤 2021~2025년 국어 바르게 쓰기 추진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국어전문가를 채용했다. 또한 보도자료 사전 감수 체계 확립을 비롯,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공공언어 직장교육 개최, 공공언어 바로 쓰기 책자 발간 등의 사업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 국어책임관인 이종섭 홍보담당관은 “경남교육청 구성원은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와 더불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도성 우리말, 우리글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은회 울산교육청 장학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쓰는 활동에 참여하고 울산 출신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덕현 한글학회 경남지회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김민국 교수가 ‘경남 지역 자치단체 국어책임관 제도 성과와 발전 방향’을,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쌍학 부위원장이 ‘경남도의회가 본 광역행정기관 국어책임관 제도와 조례 준수 방향’을 각각 주제발표했다.

끝으로 경남도민일보 이서후 문화체육부장이 미디어에서 본 경남 지역 자치단체 우리말 바로 쓰기 현황과 국어책임관 제도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제577돌 한글날 맞이 국어책임관 좋은 사례 확산 토론회 개최. 사진=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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