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효 논설위원
우리나라 통계에서 역대 사상 최저·최고·최소·최다·최대 등 모든 기록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부문은 합계출산율이다. 우리나라 2022년 출생아 수가 24만9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만1000명 감소했다. 사상 처음으로 출생아 수는 25만명을 밑돌은 것이다. 역대 최소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2022년에는 0.78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03명이 낮다. 합계출산율은 역대 사상 최저다.
▶2022년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0세로 나타났다. 2021년(35.9세)보다 연령이 더 높아졌다. 역대 최고령이다. 2022년 출생아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였다. 1년 전(33.3세)보다 0.2세가 상승했다. 부모 모두의 출산 연령이 역대 최고령이다. 결혼과 출산 시점이 늦춰진 탓이다.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수는 역대 최다다. 2022년에 다태아는 1만5000명이 태어났다. 1년 전보다 5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다. 역대 최대다. 37주 미만 출생아(조산아)의 비중은 9.8%, 2.5㎏ 미만 출생아(저체중아)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조산아와 저체중아 비중 또한 역대 최대다.
▶다태아 출생 기록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명예 기록들이다. 그 기록은 세계에서도 1위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불명예스런 기록들이 해마다 갱신될 것이라는 것이다. 저출산대책의 완전한 실패다. 백지에서 다시 저출산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정영효 논설위원
▶2022년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0세로 나타났다. 2021년(35.9세)보다 연령이 더 높아졌다. 역대 최고령이다. 2022년 출생아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였다. 1년 전(33.3세)보다 0.2세가 상승했다. 부모 모두의 출산 연령이 역대 최고령이다. 결혼과 출산 시점이 늦춰진 탓이다.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수는 역대 최다다. 2022년에 다태아는 1만5000명이 태어났다. 1년 전보다 5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다. 역대 최대다. 37주 미만 출생아(조산아)의 비중은 9.8%, 2.5㎏ 미만 출생아(저체중아)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조산아와 저체중아 비중 또한 역대 최대다.
▶다태아 출생 기록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명예 기록들이다. 그 기록은 세계에서도 1위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불명예스런 기록들이 해마다 갱신될 것이라는 것이다. 저출산대책의 완전한 실패다. 백지에서 다시 저출산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정영효 논설위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