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악성 가축전염병 완벽 차단
경남도, 악성 가축전염병 완벽 차단
  • 박성민
  • 승인 2023.10.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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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ASF 맞춤방역 추진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방역대책
경남도는 전염병 발생이 취약한 동절기를 맞아 재난형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자율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취약요소별 맞춤형 방역을 강화하고 질병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이달부터 전 시·군,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수평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 10종과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보관 등 8종의 공고를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어 바이러스 유입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가 높은 가금 밀집단지와 대규모 가금농장의 경우에는 가축방역관의 위험도 평가를 통해 주변 여건, 축산차량 이동동선 등을 감안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한 오리 휴지기제 도입과 소규모 농가 수매·도태를 통해 방역이 취약한 가금농가의 사육밀도를 줄이는 한편, 위험요소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검사와 입식·출하 관리를 실시하고, 과거 발생지, 야생철새 바이러스 검출지 등 경남도내 6개 시군 35개 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 소독과 예찰을 강화해 나간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10월부터 소와 염소(1만 3438개 농가 38만 4000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백신접종 1달 후 접종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항체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함께, 추가 접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생지역으로부터 돼지와 분뇨, 사료 반입·반출 조치를 통한 오염원을 사전 차단하고, 겨울철(11월~4월) 번식전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으로 개체수를 저감하는 한편, 내·외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과 같은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지원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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