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반 물빛숲’, 산림청 ‘100대 명품숲’에 선정
진주 ‘진양호반 물빛숲’, 산림청 ‘100대 명품숲’에 선정
  • 최창민
  • 승인 2023.10.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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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진양호반 물빛숲’이 산림청 심사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으며, 국민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 등을 통해 후보지를 발굴, 온라인 국민 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유림 명품숲 50곳을 발굴했는데, 올해 추가로 숲 50곳을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을 만들어 국민들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에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진주의 ‘진양호반 물빛숲’은 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진양호반 둘레길 일원이다. 양마산과 귀곡동 일원을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를 통해 진양호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도록 힐링 숲길을 조성했다.

진양호 힐링 숲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에서 전망대,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양마산 물빛길(15.3km)과 귀곡동(까꼬실) 일원 자연생태문화탐방로(22.7km) 등 2개 코스로 구성, 약 38km 길이의 둘레길이다.

진양호의 주요 경관지에 연결 숲길과 데크로드 및 편백 산림욕장, 전망 쉼터를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진양호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상락원)~수변 탐조대를 순환하는 길이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이 가능한 길로 잔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편백향이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힐링 효과를 제공한다.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문화탐방로는 대평면 내촌리에 있는 까꼬실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황학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는 구간인 ‘하늘 숲 길’, 수변을 따라 자생하는 대나무숲길과 벚꽃길을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소리와 함께 걷는 구간인 ‘바람소리 길’ 그리고 수몰된 귀곡초교와 까꼬실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 등 3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다.

산림청은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00대 명품숲을 찾아 인증샷을 찍어 산림청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방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양호반 물빛숲이 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진양호반 물빛숲이 산림청의‘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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